찬바람이 불고 술 한잔이 생각나는 날, 따끈하고 시원한 국물 맛이 그리워지죠.
오늘은 지금까지 먹어본 홍합탕을 잊게 할, 포장마차 스타일의 홍합탕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단순히 끓이는 법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신선도 유지부터 이물질 제거까지 홍합 손질의 모든 비법을 함께 담았습니다.
1️⃣ 포장마차 홍합탕 레시피 소개
집에서도 간편하게 따라 할 수 있는 추억의 홍합탕 비법입니다.
국물은 개운하고 시원하며, 깊은 감칠맛까지 살아 있어 혼술, 회식, 해장용으로도 제격이죠.
✅ 재료
🔸 홍합 600g
🔸물 800ml
🔸마늘 3알 (편 썰기)
🔸대파 1뿌리 (약간 두껍게 썰기)
🔸청양고추 1개 (기호에 따라 조절)
🔸홍고추 1/2개
🔸맛소금 1/3스푼
🔸밀가루 1스푼 (특별 비법!)
2️⃣ 홍합 손질 비법 : 밀가루의 놀라운 역할
① 1차 세척: 밀가루로 이물질 제거
🔸홍합을 물에 담고 밀가루 1스푼을 넣은 후 장갑을 끼고 부드럽게 문질러 씻어줍니다.
🔸밀가루는 흡착력이 뛰어나 이물질을 깔끔하게 제거해 줍니다.
② 2차: 족사(수염) 제거
🔸깨끗이 씻은 홍합에서 족사를 위 방향으로 살살 잡아당겨 제거합니다.
🔸팁: 수염이 잘 안 떨어질수록 신선한 홍합입니다.
③ 3차 세척
🔸수염 제거 후,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물에 깨끗하게 헹궈줍니다.
🔸이 과정을 통해 국물의 비린내 없이 깔끔한 맛을 낼 수 있어요.
3️⃣ 국물 맛 살리는 홍합탕 끓이기
① 육수 내기
🔸냄비에 손질한 홍합 600g과 물 800ml를 넣고,
🔸편으로 썬 마늘 3알을 함께 넣고 뚜껑을 닫아 끓입니다.
② 불순물 제거
🔸끓어오르면 뚜껑을 열고 위에 뜬 거품과 불순물을 걷어내 주세요.
🔸이 과정이 국물 맛을 깔끔하게 해주는 핵심입니다.
③ 간 맞추기
🔸맛소금 1/3스푼을 넣어 간을 맞춥니다.
🔸국물 간은 강하지 않게 약간 싱겁게 잡는 것이 좋아요.
④ 마지막 재료 투입
🔸썰어둔 대파, 청양고추, 홍고추를 넣고
🔸뚜껑을 덮은 채 2분간 더 끓여 마무리합니다.
4️⃣ 완성 및 맛 평가
국물이 진하고 시원하며, 홍합의 풍미가 가득한 홍합탕 완성!
술안주는 물론, 찬바람 부는 계절에 국물 요리가 생각날 때 딱입니다.
푸짐하게 끓여서 가족들과 나누거나, 혼술할 때 간단하게 즐겨보세요.
셰프의 팁처럼, 재료 손질을 꼼꼼히 하면 맛은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번거롭지 않으면서도 맛과 품질이 모두 살아 있는 집밥 홍합탕,
오늘 한 번 도전해보세요.
